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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회성 제로의 여자 브릿마리의 이사후 일어나는 변화들

by 노멀라이프 2020. 5. 18.

안녕하세요, 노멀 라이프입니다. 오늘은 원례 포스팅을 7시쯤 하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브릿마리 여기 있다'(Britt Marie was here)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책의 내 용도 그렇고 영문 제목도 그렇고 다 브릿마리가 여기 '있었다'를 가리키는데 왜 제목이 있다 일까요?

어쨌든 책의 내용 소개를 하겠습니다.

브릿마리 여기있다의 표지

이 책의 주인공은 '브릿마리'입니다. 브릿 마리는 자신의 기준에서는 아주 교양인이었습니다. 그녀의 기준에서 교양인은 좀 특별했는데, 그녀는 커트러리를 항상 포크, 나이프, 스푼 순으로 정리하고, 저녁식사를 6시에 하고 십자말 풀이를 하면 교양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성이라는 것이 없었는데요, 칭찬을 하더라도 칭찬인지 욕인지 알 수 없게 하고 컵받침을 사용하지 않거나 초코비스킷을 많이 사면 야만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중, 자신의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짐을 싸서 집을 나옵니다. 그녀는 자신이 신문에서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가 자연사했는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기사를 생각하며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가 알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자리 고용센터를 직원은 브릿마리가 계속 귀찮게 하자 시골마을 보르그에 있는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리직을 줘버립니다. 

보르그에 도착하자마자 고장 난 차, 더러운 레크리에이션센터 브릿 마리의 기준으로 교양 없다고 생각되는 주민들 까지, 과연 브릿마리는 이사 황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까요, 또 그녀는 보르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이 책은 '오베라는 남자' 라는 소설로 유명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두번쨰장편 소설입니다. 저도 처음 부분을 읽을때는 브릿마리의 행동들이 너무 답답하고 제가 창피해지기까지 했는데요, 결국은 브릿마리의 변화를 보며 브릿 마리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은 약 500p로 꽤 많은 분량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하루에 30분~1시간이라도 투자 하서 2주 정도 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밑에 링크를 적어놓을 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가 보세요.

이 책과 배경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래드릭 배크만의 3번째 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리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멀 라이프의 북카페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34192651

 

브릿마리 여기 있다

남편에게 사랑받기를, 이웃에게 인정받기를 바랐던 그녀이제부터 ‘브릿마리’로 살기로 결심하다!40년 동안 동네를 벗어난 적 없이 과탄산소다로 집 구석구석을 청소해온 그녀. 그녀는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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